티스토리 뷰
가을의 전령사가 되어 우리를 부르는 9월. 강원도 곳곳에서 펼쳐지는 가을꽃 축제는 도시의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특별한 선물입니다. 시원한 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강원도의 대표 명소 3곳을 소개합니다.
1. 봉평 메밀꽃축제 - 문학 속 풍경이 현실로
축제 개요
이효석의 소설 '메밀꽃 필 무렵'의 실제 무대인 봉평에서 매년 9월 6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메밀꽃축제. 마치 하늘에서 눈송이를 뿌린 듯 하얀 메밀꽃이 들판을 가득 메우는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.
주요 볼거리
- 효석문학관과 생가: 작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문학기행
- 메밀꽃밭 포토존: 인생샷 명소로 인기 만점
- 진검다리와 섭다리: 소설 속 그 다리를 직접 건너보는 감동
축제 맛집
메밀 맛국수와 메밀전병은 축제의 필수 코스. 고소한 메밀의 참맛을 느껴보세요.
입장료: 무료 (일부 포토존 유료)
2. 인제 곰배령 - 천상의 화원에서 만나는 야생화
특별한 매력
해발 1,100m 고지에 위치한 곰배령은 '천상의 화원'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곳입니다. 9월은 여름 야생화와 가을 억새가 어우러져 가장 화려한 시기죠.
트레킹 정보
- 코스: 왕복 10.5km, 소요시간 4-5시간
- 난이도: 중급자 수준
- 정상 풍경: 설악산, 계방산, 오대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360도 파노라마
예약 필수
자연보호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미리 계획을 세우시기 바랍니다.
입장료: 무료 (예약 필수)
인터넷 예약 안내 : 숲나들e고객센터 1588-3250(09:~18:00/일 휴무)
오시는 길 : 목적지 설정시 반드시 주소 검색 또는 점봉산산림생태관리센터 검색
3.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- 바다와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
코스 특징
국내 유일의 바다를 따라 달리는 레일바이크. 5.4km 구간 동안 동해의 푸른 바다와 검은 소나무 숲을 번갈아 감상할 수 있습니다.
9월 방문의 장점
- 여름 더위가 사라진 선선한 날씨
- 맑고 청명한 동해바다 전망
- 성수기 대비 한적한 분위기
하이라이트
터널 구간에서 만나는 LED 조명과 레이저쇼는 마치 바닷속을 탐험하는 듯한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.
9월 강원도 여행 팁
날씨: 일교차가 큰 시기이므로 얇은 겉옷 준비 필수 교통: 주말 교통체증을 피하려면 이른 아침 출발 추천 숙박: 인기 시기이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
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, 강원도에서 펼쳐지는 자연의 축제에 동참해보세요. 메밀꽃의 순백, 야생화의 화려함, 바다의 청량함이 선사하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.
※ 함께보면 좋은글